서울시 음악영재교육과 장학생 콘서트 |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서울시가 '음악영재 교육지원 사업'을 올해 14년째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재능이나 잠재력이 있는 초·중·고등학생에게 양질의 전문적인 음악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008년 시작해 매년 지속해왔다.
지금까지 1천2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이 중 113명이 예술학교에 진학했다. 187명은 국내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 운영하며, 8개월간 실기·레슨·예술융합교육 등 다양한 수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 부모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아이에게 전문적인 교육을 시킬 여유가 없었는데, 서울시 음악영재 사업을 통해 아이의 재능을 확인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시는 올해 선발된 학생 150명과 함께 24일 오전 11시 온라인으로 입학식을 연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우수 교육생이 올해 선발된 후배들을 격려하는 축하 연주도 선사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장으로 재임 중이던 2008년 음악을 사랑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시작한 음악영재 교육사업이 벌써 14년째를 맞이한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꿈과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는 학생들이 서울의 미래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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