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자인 방송인 김어준씨. 최근 보수진영에선 거액 출연료 의혹 제기를 시작으로 김어준씨에 대해 파상 공세를 펼치고 있다. (유튜브 갈무리)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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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에 뛰어든 우원식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첫 작품으로 방송인 김어준씨 퇴출을 선택한 것 같다고 맹비난했다.
우 의원은 22일 밤 페이스북에 "김어준씨 때문에 감사원이 TBS를 방문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2008년 정연주 사장을 쫓아내기 위해 KBS를 감사한 이후 13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 놀랍다"고 했다.
또 "우파단체도 가세해 광고불매, 버스 방송 중단 요구 및 고발, 출연하면 야당의원도 낙선운동 하겠다고 했다"면서 "아무리 김어준씨 방송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래 봐야 일개 방송국 진행자다"라고 강조했다.
일개 방송진행자 한명을 잡자고 "국민의힘, 국민의힘 관련 인사가 주도하는 단체, 감사원까지 차례차례 등장하고 있는 이 상황은 정상적이지 않다"면서 "이 모든 것이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직후부터 진행되고 있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이명박 정부 언론장악사태 때 기획되고 실행된 시나리오와 너무나 흡사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우 의원은 "국민의힘, 감사원은 김어준 죽이기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오세훈 시장도 시민의 바람대로 시민의 삶에 전념하라"고 요구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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