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0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4.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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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2일 "서울 아동과 학생, 청소년의 성장을 빈틈없이 돌보도록 오세훈 시장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오 시장 취임식에서 축사를 통해 "서울 시민의 밝은 미래를 위해, 서울 학생의 온전한 성장을 위해 함께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서로 역할이 다르지만 시민의 눈물과 땀을 닦아주는 책무가 있다는 점에서 같다고 생각한다"며 "학교 안팎을 넘나들며 성장하는 아동, 학생, 청소년의 행복한 삶은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협력할 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은 '교육특별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견고한 신뢰 속에서 다양한 협력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선거 중에 제안했던 '11대 교육 의제'도 그 일환이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이 지난달 8일 제안한 11대 교육 의제에는 Δ유치원 무상급식 도입 Δ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확대 Δ지자체-학교 연계 돌봄 확충 등 내용이 담겼다.
조 교육감은 이 가운데 유치원 무상급식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서울시장이 선출되면 서울시-교육청-자치구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꾸리자고 제안한 바 있다.
조 교육감은 "오 시장의 취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앞으로 행정 동반자로서 열심히 함께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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