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률적 방역수칙,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청년 스타트업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4.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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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2일 "코로나19 방역도, 서민경제도 함께 조화롭게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화상 스튜디오 '서울-온'에서 진행한 취임식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오늘까지 서울에서만 3만622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443명의 서울시민이 목숨을 잃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6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고 관광업계 피해규모는 16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장기간 지속되며 대한민국 전체 소상공인 매출액은 평균 37.4%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종식시키고 위급한 현 상황을 안정시키는 것이 서울시장으로서의 제 1 지상과제"라며 "적극적으로 정부와 협력해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철저히 유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다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킨 일률적 방식의 방역수칙은 합리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그 추진을 위해 정부와 긴밀하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소상공인에 대한 긴급자금 대출과 지원은 더욱 늘리고 민생 피해가 큰 전통시장과 동네 상권, 나아가 관광과 문화 업계를 비롯한 제반 영역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찾아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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