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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신도시 철도 연결, 4차 철도망 반영…남양주왕숙~강동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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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③3기 신도시 신규 철도망, 뭐가 포함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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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자료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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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원종선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부천 대장지구까지 연장된다. 부천 대장지구에서 서울강서구 화곡동을 거쳐 홍대입구역까지 환승없이 한번에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광명·시흥지구에는 제2경인선과 신구로선이 지나면서 각각 노량진, 목동까지 연결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2021~2030년)관련 공청회를 열었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국토부가 10년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철도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국토부는 4차 철도망을 확정하기에 앞서 한국교통연구원(KOTI)이 수행한 용역 내용을 토대로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초안이지만 이번 공청회 안건에 오르지 못한 사업들은 4차 철도망사업에 반영되지 못한다. 사실상 4차 철도망구축계획의 마지막 관문인 셈이다.

이번에 공개된 4차 철도망 계획안에는 구체적인 정차역은 설정되지 않았다. 시-종점만 표시됐다. 구체적인 노선은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통해 확정된다.

이번에 공개된 4차 철도망계획안 중 3기 신도시와 관련된 노선은 △부천 대장~홍대입구(홍대-원종선) △인천 청학~노온사(제2경인선) △시흥 대야~목동(신구로선) △고양시청~새절(고양선) △과천청사~수서(과천위례선) △오금역~하남시청역(3호선) △강동~남양주(9호선) 등이다.

우선 홍대-원종선은 부천 대장지구까지 연장된다. 홍대-원종선은 경기 부천 원종에서 출발해 서울 강서구 화곡동을 거쳐 상암, 홍대입구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이미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돼 있다. 정부는 이를 부천 대장지구까지 연장해 4차 철도망에 반영키로 했다.

제2 경인선도 4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됐다. 인천 청학역에서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의 노온사동까지 신규 노선으로 건설될 전망이다. 인천 청학에서 광명까지 이동시간은 76분에서 33분으로 단축된다. 이렇게되면 인천 청학에서 출발해 광명·시흥지구를 지나 노량진까지 한번에 이동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시흥대야역(서해선)에서 목동역까지 연결되는 신구로선도 4차 철도망 계획에 담겼다. 시흥에서 서울 양천구까지 이동시간이 45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될 것이라고 국토부는 내다봤다.

광명·시흥 지구는 제2 경인선이 시흥·광명 지구 동서를 관통하고 신구로선이 남북을 관통함으로써 지하철 1·2·7호선, 신안산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도 연결될 전망이다.

고양 창릉 신도시에는 고양선 신설이 4차철도망에 반영되면서 6호선 새절역까지 연결될 전망이다. 고양시청역에서 대곡역, 창릉신도시를 지나 새절역으로 연결된다. 창릉신도시에는 GTX-A노선 창릉역 신설도 예정돼 있다.

과천신도시에는 복정에서 수서, 과천을 잇는 과천위례선이 정부과천청사까지 연장된다. 과천정부청사역에는 GTX-C 노선이 이미 예정돼 있다. 하남 교산지구에는 3호선 오금역부터 하남시청역까지 도시철도가 연장된다. 당초 경전철이 검토됐지만 3호선 연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 왕숙지구에는 서울 강동~하남~남양주를 잇는 도시철도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된다. 남양주에서 강동까지 이동시간은 64분에서 14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우 기자 min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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