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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미 성인 3명 중 1명, 코로나 백신 접종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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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성인 3명 중 1명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현지시간으로 어제(21일)까지 18세 이상 미국인 중 1회라도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이 51.5%인 1억 3천 301만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33.8%인 8천 725만 5천여 명이라고 집계했습니다.

즉, 성인의 절반이 최소 1번은 백신을 맞았고, 성인 3명 중 1명은 접종을 마무리한 셈입니다.

인구 전체로 보면 40.5%인 1억 3천 444만 5천여 명이 최소 1회 백신을 접종했고, 26.4%인 8천 759만 2천여 명은 백신 접종을 끝냈습니다.

취약 계층으로 분류되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우 5명 중 4명 수준인 4천 406만 1천여 명이 최소 1회 백신을 맞았고, 5명 중 3명 수준인 3천 587만 3천여 명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또 어제까지 미국에서 배포된 백신은 2억 7천 793만 8천여 회분이며, 이 가운데 접종된 백신은 2억 1천 595만 1천여 회분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그제보다 약 260만 회가 더 접종된 것이며,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접종 횟수는 300만여 회라고 CNN은 집계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처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머지않아 백신 공급이 수요를 앞지르는 큰 변환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비영리기구 카이저 패밀리 파운데이션은 그제 내놓은 보고서에서 "시점은 주마다 다를 수 있지만 우리는 미국이 전체적으로 2∼4주 뒤에 백신에 대한 열의가 변환점에 도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이저 패밀리 파운데이션은 "일단 이 일이 발생하면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활동은 훨씬 더 힘들어질 것"이라며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는 집단면역 수준에 도달하는 것에 도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등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전파를 억제하려면 인구의 70∼85%가 면역을 갖춘 집단면역에 도달해야 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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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기자(k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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