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대 서울특별시장에 당선된 오세훈 시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으로 첫 출근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스1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제38대 서울특별시장 취임식이 22일 오전 10시부터 30분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이번 취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 새로 개관한 화상 스튜디오 '서울-온'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5일 개관한 '서울-온'에는 길이 35m에 달하는 공공기관 최대 규모 화상회의 전용 LED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고해상도 영상장비, 음향 조명설비 등 최신시스템을 갖췄다.
취임식 참석 인원은 최소화해 김인호 서울특별시의회의장,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 이동진 구청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번 취임식에서 오 시장은 새로운 서울의 시작을 알리는 비전을 제시하며, 앞으로의 시정운영 방향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오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다시 뛰는 서울시'의 비전을 제시할 전망이다. 지난 10년 간 서울시의 국제경쟁력 약화와 함께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이 하락했다는 판단에서다.
취임식은 서울시 유튜브 등을 통해 동시 중계돼 시민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취임식이 열리는 DDP는 오 시장 이전 재임 시절인 2008년 '디자인 서울' 사업 일환으로 추진, '치적 남기기'라는 비판 속에 2014년 완공됐다.
하지만 오 시장은 '서울시장직'을 걸고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강행하다 2011년 8월 중도 사퇴하는 바람에 DDP의 완공을 보지 못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