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미얀마인들 파란 셔츠 시위 "3천여 명 즉각 석방하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얀마인들이 오늘(21일) 파란색 셔츠를 입고 군부에 체포된 사람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파란 셔츠' 시위는 미얀마 군부독재에 항거해 19년간 옥살이를 한 언론인이자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함께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을 창설한 윈 틴의 기일을 기념해 진행됐습니다.

윈 틴은 2008년 석방된 뒤에도 군부의 민주화 탄압에 항의하는 의미에서 파란색 죄수복을 그대로 입고 다니며 모든 정치범이 풀려나야 죄수복을 벗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민들은 그를 따라 파란색 셔츠를 입은 채 석방을 촉구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적은 손바닥을 펴 보였습니다.

국민통합정부의 대변인 사사도 SNS에 파란 셔츠를 입은 사진을 올리고 "모든 정치범을 무조건 석방하고 권력을 민간정부인 국민통합정부에 돌려줄 것"을 군부에 촉구했습니다.

미얀마 인권단체에 따르면 현재까지 군경에 끌려간 사람은 모두 3천261명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매주 공개되는 YTN 알쓸퀴즈쇼! 추첨을 통해 에어팟, 갤럭시 버즈를 드려요.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