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EPA=연합뉴스] |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스리랑카 보건당국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해 혈전증 6건이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했다고 21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비트라 와니아라츠치 보건부 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이런 내용을 보고했다.
와니아라츠치 장관은 하지만 접종 중단 등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유럽에서는 일부 국가가 혈전증 발견 등과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가 유럽의약품청(EMA) 권고에 따라 연령층 제한을 두고 대부분 접종을 재개하고 있다.
스리랑카는 지난 1월 인도가 제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활용해 접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1회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이는 100만명에 달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차례 접종해야 한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스리랑카의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만7천472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200∼300명씩 보고되고 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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