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창업허브 방문해 스타트업 대표 만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청년 스타트업들과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4.2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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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창남 기자,김진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청년 스타트업들과의 간담회'에서 서울을 '창업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내 스타트업 육성 요람인 서울창업허브는 서울시내 45개 창업지원기관을 연결하는 서울 스타트업 지원의 구심점이다. 유망 스타트업 발굴부터 투자, 육성, 글로벌 진출까지 전 방위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것도 힘들지만 각종 행정적인 요식행위를 맞추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이고, 재정적으로도 아마 굉장히 큰 어려움이 있었을텐데 창업지원 현장에서 어떻게 접목되고 있는지 현장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창업지원활동이 체계적으로 정리됐다고 하는데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이 클 것 같은데 잘 되는 거 빼고 망설임없이 말씀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선거 기간 중 서울의 창업 인프라와 민간의 전문성 등을 적극 활용한 '단계별 맞춤형 창업지원정책'을 통해 현재 7개에 불과한 서울의 유니콘 기업을 3배 이상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민명준 리하베스트 대표는 "'소셜임팩트'라고 하면 다들 잘 모르시는 부분인데 저희가 굉장히 많은 리스크를 지고 사람들이 안 가본 길을 가고 있다"면서 "서울시에서 지원해주면 저희가 좋은 방향으로 선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이지현 칼라프로젝트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을 창업하면서 아무 것도 없는 상태에서 하나씩 제품을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그 기간 동안 정부의 도움이 소중하고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서울을 창업으로 승부하는 '창업도시', 창업 단계를 넘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단계에서 꾸준히 지원하는 도시로 만든다는 게 공약 때부터 약속드린 의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도움이나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 말해달라. 서울시는 의지가 충만하다. 얼마든지 도와드리고 조력이 되고 싶다"며 "여러분들이 좋은 성공사례를 만들어 줘야 후배들이 커서 서울경제가 좋아지고 일자리도 창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c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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