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4·7 시도지사 보궐선거 당선인 초청 오찬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인사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형준 부산시장. 2021.4.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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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문재인 대통령,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한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완화를 중점적으로 건의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찬 간담회 직후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정책 기조는 안전진단이 첫 단계부터 통과되기 힘든 구조를 만들어 재건축 억제하는 것"이라며 "그 부분을 좀 완화해달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도 현장 가보고 심각성을 피부로 절감한 경험이 있어 (대통령에게)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직접 방문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드렸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받았지만 서울시의 의지가 충분히 전달됐을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오 시장과의 일문일답.
-재건축·재개발 속도와 규제에 관해 구체적인 언급 있었나?
▶상당히 구체적인 말씀 드렸다. 재건축 조건 중 안전진단 배점을 높여 안전진단이 초기 단계에서 좌절되는 현상을 말씀드렸다. 신임 국토부 장관이 부임하기 직전이기 때문에 국토부가 의지를 가지고 안전진단 문제를 풀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 말씀도 드렸다. 상징적인 모습으로 여의도 시범아파트 현장 방문도 건의 드렸다. 원론적인 답변 받았지만 서울시 의지가 충분히 전달됐을 거라 생각한다.
-재건축 안전진단에 관해 부산시와 정책 공조 논의했나?
▶오늘 정책 공조를 서울시장 부산시장이 함께 논의할 성격의 자리는 아니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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