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상반기 내 1200만 명 백신접종, 11월 집단면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의사봉 두드리는 윤 위원장.(가운데) /남윤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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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백신수급 긴급원내점검단 가동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위원장은 21일 "상반기 내 국민 1200만 명 백신접종 계획이 차질없이 이뤄지고, 11월 집단면역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에서 "백신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진행 상황을 국민에 소상히 설명해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전날(20일)부터 코로나백신수급 긴급원내점검단도 가동했다.
그는 "많은 국민이 백신수급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4월 20일 현재 약 170만 회분, 164만 명이 접종을 완료했고 4월 말까지는 140만 명 추가 접종을 통해 300만 명 이상이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미국과의 백신 스와프 등으로 추가 수급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야당에 백신 수급 관련 공세적 태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위원장은 "최근 백신 수급과 관련해서 가짜뉴스가 국민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국민이 힘든 시기다. 이런 시기일수록 정치권은 책임감 있게 객관적 자료에 기반해서 건전한 비판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반도체산업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해 당내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도 설치했다. 삼성전자 출신 양향자 의원이 특위 위원장을 맡는다. 윤 위원장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반도체 부족 사태가 더해지면서 자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세계 시장 재편에 발맞춰서 국내 반도체 산업의 대응 전략 수립해야 한다"며 "정부는 독보적인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상반기 중 'K-반도체 벨트 전략'을 세워 재정과 세제 지원, 인력양성을 포함한 종합지원정책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반도체기술특위를 통해 정부의 지원정책에 경제산업계의 생동감 있는 의견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국회 차원의 반도체 지원특별법 제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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