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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거품붕괴 신호탄?...두 자릿수 폭락에 국내·외 개미투자자 ‘패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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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20.16% 내린 0.33달러…한때 28% 급락도


이투데이

도지코인 가격 추이. 출처 코인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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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데이(Dogeday)’를 맞이한 도지코인 가격이 되레 두 자릿수 폭락했다.

21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도지코인 가격은 한국시간으로 7시 46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20.16% 하락한 0.3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한때 28% 급락한 0.29달러에 거래되는 장면도 있었다. 다른 주요 가상화폐가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라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홀로' 하락했다.

이러한 하락세에 도지코인 투자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미국의 개인투자자들은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4월 20일을 ‘도지데이’로 명명하고, 매수를 유도했다. 도지코인 가격을 개당 1달러까지 끌어올리는 게 목표였다.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이들의 전략은 통했다. 불과 약 24시간 전까지만 하더라도 도지코인 가격은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SNS에 “#도지데이420 내일(20일) 가격이 오르기 전 도지코인을 살 수 있는 마지막 날! 도지 기차에 올라타라”, “내일을 위해 기어를 조정하는 중, #도지데이”라는 내용의 트윗을 올리는 등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었다.

하지만 정작 결과는 정반대였다. 그동안 상승세를 견인했던 ‘도지데이’에 대한 모멘텀이 당일 둔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도지코인에 자금을 쏟아부었던 국내외 개인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졌다. 한국에서도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16일 도지코인을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약 15조 원)을 웃도는 17조 원어치나 사들인 바 있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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