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20도 내외로 면역관리 주의해야
서울·경기 미세먼지 '나쁨'
절기상 곡우인 20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을 찾은 시민들이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수요일인 21일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올라 초여름 더위가 찾아온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10도 내외, 낮 기온은 내륙지방에서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일교차가 20도 이상으로 매우 커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전 7시 기준 기온은 서울 12.9도, 수원 10.1도, 대구 11.4도, 대전 10.3도, 광주 12.3도, 울산 13.0도, 부산 15.1도, 제주 13도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수원·전주·대구·안동 28도, 대전·청주 29도, 부산·울산·강릉 22도 등으로 예보됐다.
오늘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진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 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경기도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영서와 충청권, 대구·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충북, 전남동부, 경상권, 제주도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21일 오후부터 22일 사이에 동해상에, 22일 오후부터 23일 사이 서해 먼바다와 남해서부해상, 제주도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다. 22일 밤부터 23일 오후 사이에 서해상에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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