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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그동안 인종차별 문제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던 제이든 산초가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서 관대했던 유럽축구연맹(UEFA)이 돈과 관련된 슈퍼리그 출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 일침을 가했다.
유럽 슈퍼리그(ESL)는 19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유럽 12개 구단이 모여 새로운 대회를 창설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창단 클럽들은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새로운 리그와 축구 전반 발전을 위한 최상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 슈퍼리그 창설은 유럽 축구 경제 모델 불안정성에 기반해서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현재 ESL 참여가 확정된 구단은 12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첼시,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AC밀란, 인터밀란이다.
전 세계 축구계가 발탁 뒤집어졌다. 12개 클럽을 제외한 대다수의 클럽들은 슈퍼리그 창설이 축구계의 전통과 역사를 죽이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고, 12개 클럽의 팬들도 비난 대열에 가세했다.
유럽축구연맹과 FIFA도 강경하다. 유럽축구연맹은 슈퍼리그에 참여하는 클럽의 선수들은 유로와 월드컵 대회에 나설 수 없을 것이라며 강하게 대응했고, FIFA도 비슷한 입장이다.
산초가 속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역시 슈퍼리그에 참가하지 않기 때문에 슈퍼리그 출범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그러나 산초 눈에는 다른 것이 들어왔다. 바로 UEFA의 태도. 그동안 산초는 인종차별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UEFA가 돈과 관련된 슈퍼리그 출범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자 아쉬움을 전한 것이다.
'퓨얼리 풋볼'이라는 매체는 UEFA가 인종 차별에 대해서는 부드러운 태도로 일관하다가 슈퍼리그 출범에 대해서는 공격적으로 나서자, 이에 일침을 가하는 그래픽을 게시했다. 이에 산초도 동의하며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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