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액 60만달러에 재계약 마무리…23일 포르투갈로 출국
서브 넣는 알렉스 |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알렉스 페헤이라(30)가 2021-2022시즌에도 우리카드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
우리카드는 20일 알렉스와 총액 60만달러에 재계약을 마무리했다.
알렉스는 2020-2021시즌 정규리그에서 903득점, 공격 성공률 54.85%를 기록하며 득점, 공격 부문 2위에 오르는 등 정상급 실력을 검증받았고, 포지션별 베스트7(레프트 부문)으로 선정됐다.
알렉스의 활약에 우리카드는 정규리그 2위를 차지, 플레이오프를 거쳐 창단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챔프전에서도 알렉스는 트리플크라운(5차전)을 달성하는 등 활약했다. 하지만 4차전에서 복통으로 경기에서 빠진 것이 아쉬웠다.
우리카드는 비록 챔프전에서 2승 3패로 대한항공에 밀려 준우승을 거뒀지만, 강팀으로 거듭났다는 자신감을 수확했다.
우승 염원이 큰 알렉스도 다음 시즌에는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고 "우승에 재도전하겠다"는 마음으로 재계약에 응했다.
우리카드와 알렉스는 포스트시즌 기간 중 재계약하기로 교감했고, 이날 계약서에 사인했다.
우리카드는 알렉스와 재계약으로 전력 누수 없이 다음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알렉스는 오는 23일 고향인 포르투갈로 출국, 곧바로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해 유럽선수권대회 예선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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