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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한미연합과 주한미군

평택항만公, 미8군 부사령관 초청 주한 미군 물동량 유치 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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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평택항만공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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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평택)=박정규 기자]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문학진)는 19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주한 미8군 사령부 마이클 로치(Michael Roache) 부사령관, 도날드 울스(Donald Wols) 군수참모 등 관계자를 초청해 주한 미군 물동량의 평택항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평택항 항로 및 물동량 현황, 선석, 도로, 물류센터 등 항만 시설 및 항만 배후단지 2단계 개발 계획 등 항만 전반에 대한 소개와 주한미군 물동량의 평택항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다.

주한 미8군 사령부는 2017년 용산에서 평택으로 이전해 주한 미군 대부분이 주둔하고 있는 평택 캠프 험프리스(Humphreys) 기지는 해외 주둔 미군 기지 중 가장 큰 규모인 약 430만평 규모로, 미군과 가족 등 약 5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험프리스 기지 내에는 평택역과 연결되는 철도가 연결되어 있으나, 평택항과 주한미군 기지와의 직선거리는 약 10㎞ 내외로 매우 짧은 구간임에도 아직 철도가 연결되어 있지 않다.

평택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매년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철도가 항만 내 인입되어 있지 않아 해상 운송과 연계한 육상 운송은 트럭을 이용한 물류 활동으로만 제한되어 있다.

마이클 로치(Michael Roache) 미8군 부사령관은 평택항 브리핑 청취와 항만 현장을 시찰하고, “평택항의 물류 시설과 인프라,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원활한 물류 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다. 앞으로 주한미군기지와 철도가 연결되는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이 상당히 기대된다. 현재 부산항 중심의 주한미군 물류에 평택항을 포함하도록 검토하겠다”라며, 평택항에 큰 관심을 보였다.

문학진 사장은 “평택항과 인접한 5만 주한미군이 평택항을 통해 물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험프리스 기지내 철도가 평택항과 연결되는 철도 인입과 관련하여 경기도, 평택시, 중앙부처 등과 함께 계속 협의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공사는 항만 배후단지 2단계 개발을 가속화하고 주한미군 관계자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평택항을 통한 주한미군 물동량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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