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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KAI·英WSA, 자금·경쟁력·시장확대 ‘윈윈’

헤럴드경제 김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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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KAI·英WSA, 자금·경쟁력·시장확대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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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 투자금 화물기 개조 투입

급증하는 화물수요로 실적 개선

아태지역 항공사 MRO 수주 노려
아시아나항공이 한국항공우주(KAI)와 영국의 항공기 리스업체 월드스타에비에이션(WSA)으로부터 약 3000억원의 투자금 유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일단 아시아나항공은 자금 수혈 및 화물 운송 확대가 가능해진데 이어 KAI와 WSA는 항공기 정비·수리(MRO) 사업을 강화한 ‘윈윈’의 딜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이 한국항공우주(KAI)와 영국의 항공기 리스업체 월드스타에비에이션(WSA)으로부터 약 3000억원의 투자금 유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일단 아시아나항공은 자금 수혈 및 화물 운송 확대가 가능해진데 이어 KAI와 WSA는 항공기 정비·수리(MRO) 사업을 강화한 ‘윈윈’의 딜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KAI와 WSA로부터 약 2000억~3000억원을 투자금을 유치하며 대한항공의 유상증자 연기로 꽉 막혔던 자금 사정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데 투자금을 사용, 화물 운송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실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전 세계 화물량이 급증하며 최근 화물운임까지 올라간 상황이다. 2019년 1조3116억원에 이르던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운송 매출은 지난해 2조1440억원으로, 전년대비 63.5% 증가했다. 여기에 여객 수요 감소까지 맞물려 전체 매출에서 화물 운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56.1%까지 불어났다.

아시아나항공은 보유하고 있는 에어버스의 A330-300 15대를 순차적으로 개조해 화물 운송에 투입한다는 전략이다. 아시아나항공이 개조작업을 마무리하면 여객 수요가 거의 없는 현재의 난관을 화물 확대로 돌파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 투자금 유치로 아시아나항공은 KAI와 WSA와 함께 MRO 사업을 확대할 발판도 마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 회사가 A330 개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뿐만 아니라 해외 항공사들의 MRO 사업 수주도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KAI는 자회사 한국항공서비스(KAEMS)를 통해 MR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KAEMS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협업으로 기술력 강화, 수주 확대, 시장 선점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WSA는 아시아나항공에 지분을 투자, MRO 협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갈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김성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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