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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아동학대 피해와 대책

용인시, 아동학대 예방·인식개선 부모교육…9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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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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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경기 용인시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9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자녀가 부모의 소유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받고 정서적ㆍ신체적 보살핌이 아이들의 바른 성장의 자양분이 됨을 인식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관내 817개 어린이집, 165개 유치원, 354개소 초ㆍ중ㆍ고등학교의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교육 동영상'을 네이버 밴드, 학교알리미 등을 통해 전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제작한 동영상에는 아동학대 관련 법령, 아동학대 주요사례 및 유형, 아동학대 발견시 신고방법 등이 담겨 있다.


용인시는 아울러 오는 9월까지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화상회의 앱인 줌(ZOOM)을 이용한 교육도 운영한다.


'아동학대예방 및 좋은 부모가 되는 법'을 주제로 18회 진행되며, 1회당 30명씩 총 54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용인시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아동들이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받고 보호받기 위해서는 더욱 세심한 관심과 보살핌이 필요하다"면서 "아동학대 없는 아동친화도시 용인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 달부터 읍면동 통ㆍ이장, 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청소년 지도위원회 등 약 283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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