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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뒤통수 때리고 뺨까지…벨기에대사 부인 CCT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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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주한벨기에대사의 부인이 옷가게에서 종업원의 뺨을 때린 일 전해드렸는데요, 피해 종업원의 가족이 다시는 서비스직 근로자에게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된다며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9일 서울 용산구의 한 옷가게, 한 여성이 들어오더니 일하던 종업원을 끌어당기고 뒤통수까지 때립니다.

두 사람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자 또 다른 직원이 중재에 나섰는데 여성은 말리던 직원의 뺨을 강하게 때립니다.

경찰이 출동해 신원을 확인했더니 가해 여성은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벨기에대사의 부인이었습니다.


대사 부인은 이 옷가게를 찾았다가 직원들이 '입고 있는 옷이 매장에서 파는 옷과 비슷하다'며 혹시 결제를 하지 않고 입었는지 물어보자 거세게 항의하며 직원들을 때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