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우리는 부부 사이"…시의회 협조 당부
[뉴스리뷰]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19일) 시의회 개회식에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습니다.
오 시장 취임 직후부터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예상됐던 양측이 우선은 협조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방준혁 기자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자치경찰제를 비롯해 서울시 지방자치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음> "파이팅!"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위해선 여당 소속 의원이 절대다수인 시의회 협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와 집행부는 부부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이라는 귀한 가족을 잘 보살피기 위해서는 의견 충돌도 있고 방법론에 이견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을 위한 마음은 모두가 같다고 생각합니다."
시의회도 당장은 협력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코로나 방역과 부동산 규제 완화, 복지 정책 등 주요 현안에 양측의 입장차가 작지 않은 만큼 향후 충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 의장은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오 시장의 서울형 거리두기 정책을 콕 짚어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김인호 / 서울시의회 의장> "새로운 거리두기 방식이 혹시라도 안일한 인식을 심어 사태가 역주행하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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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리뷰]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늘(19일) 시의회 개회식에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습니다.
오 시장 취임 직후부터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예상됐던 양측이 우선은 협조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자치경찰제를 비롯해 서울시 지방자치의 성공적인 구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음> "파이팅!"
이에 앞서 시의회 개회식에 참석한 오 시장은 시의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주고받으며 협력 의지를 다졌습니다.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위해선 여당 소속 의원이 절대다수인 시의회 협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와 집행부는 부부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이라는 귀한 가족을 잘 보살피기 위해서는 의견 충돌도 있고 방법론에 이견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을 위한 마음은 모두가 같다고 생각합니다."
시의회도 당장은 협력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양새입니다.
앞서 오 시장의 내곡동 땅 조사를 잠정 보류하기로 하고, 시정 질문도 오는 6월로 미뤘습니다.
다만, 코로나 방역과 부동산 규제 완화, 복지 정책 등 주요 현안에 양측의 입장차가 작지 않은 만큼 향후 충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 의장은 소통을 강조하면서도, 오 시장의 서울형 거리두기 정책을 콕 짚어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김인호 / 서울시의회 의장> "새로운 거리두기 방식이 혹시라도 안일한 인식을 심어 사태가 역주행하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공약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고 나선 오 시장의 셈법이 한층 복잡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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