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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손흥민-호날두-홀란드…현재 순위라면 UCL에서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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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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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영상 기자] 별들의 잔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이 확정됐지만, 다음 시즌 누가 진출권을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맨체스터 시티가 사실상 출전권 한 장을 확보한 가운데 나머지 구단들의 경쟁이 흥미롭습니다.

현재 2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권과는 10점 이상 차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누빌 능력이 되는 선수들의 부재 가능성, 당장 2018-19 시즌 준우승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볼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 16강에서 탈락해 리그에서 순위를 높여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사활을 걸었지만, 쉽지 않은 것이 사실, 남은 리그 6경기 전승을 거두는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리버풀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 마누라 라인인 사디오 마네-호베르투 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에 거물 수비수 페어질 판 데이크를 유로파리그에 볼 수도 있습니다.

챔피언스리그 단골손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유로파리그로 밀릴 수 있습니다. 유벤투스는 승점 62점으로 4위까지 추락한 상황, 한 경기를 덜 치른 6위 라치오에 4점 차로 떨어져 있습니다.

라치오는 최근 5연승의 급상승세, 경기력이 나쁜 유벤투스라면 유로파리그는 물론 새로 창설되는 유로파 컨퍼런스 진출권까지 밀릴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챔피언스리그 8강 문턱을 넘지 못해 눈물을 쏟았던 호날두라면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입니다.

1억5천만 유로, 우리 돈 2천3백억 원까지 몸값이 치솟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옐링 홀란드 역시 현시점에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볼 수 없는 스타입니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49점으로 분데스리가 5위. 유로파리그 진출권입니다. 4위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는 4점 차, 남은 5경기에서 반전을 만들어야 합니다.

경기 일정은 만만치 않습니다. 볼프스부르크, 라이프치히, 레버쿠젠 모두 상위권 팀에 승강 플레이오프권과 근접해 절실한 마인츠까지 거를 팀이 없습니다. 홀란드가 소년 가장을 자처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를 앞세운 파리 생제르맹도 리그앙에서 2위로 고전 중입니다. 릴 돌풍에 모나코의 압박, 4위 올림피크 리옹의 추격까지, 정신이 없습니다.

물론 이들 다수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매물로 나온다는 소문이 심심치 않게 돌고 있습니다. 소속팀이 진출권을 얻지 못하면 이적으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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