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설 연휴에 군경 총격으로 최소 26명 숨져
미얀마 전통 설 연휴 기간에도 군경의 반 쿠데타 시위 유혈진압으로 최소 2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인 13일부터 연휴 마지막날인 18일까지 엿새 동안 군경의 총격으로 최소 26명이 숨졌으며, 실종되거나 위독한 이들도 다수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군경의 유혈진압으로 인해 모두 700명이 넘는 사람이 희생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얀마 국민들은 설 연휴이자 최대 축제인 '띤잔' 기간에도 곳곳에서 쿠데타 규탄 시위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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