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1인 가구 특별대책 TF 가동
5월 중 시장 직속 정규 조직 신설
오 시장 "1인 가구 5대 고통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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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1호 공약인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전담 조직 설치에 착수했다. 오 시장은 지난 1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1호 공약으로 ‘1인 가구 보호특별대책본부 설치’를 제시했다.
서울시는 '1인 가구 특별대책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고 19일 밝혔다. 규칙 개정을 거쳐 다음 달에 시장 직속 정규 조직인 '1인 가구 특별대책추진단'을 신설할 계획이다.
TF는 강선섭 현 민생사법경찰단장(국장급)이 단장을 맡고 실무직원 15명이 배치된다. 정규 조직으로 1인 가구 특별대책추진단이 만들어지면 단장 아래에서 과장급이 반장을 맡는 2개 반에 6개 팀 등 총 32명이 일하게 된다.
기존의 서울시 1인 가구 대책은 여성가족정책실(여성안전 분야), 시민건강국(질병 분야), 복지정책실(빈곤 분야), 주택건축본부(주거 분야) 등 관련 부서별로 담당해 왔다. TF와 신설 예정인 정규 조직은 각 부서에 산재돼 있는 1인 가구 지원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혼자 살기 때문에 불편하고 불안한 시민들의 5대 고통(안전·질병·빈곤·외로움·주거)을 해소하는데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며 "사회의 주요 구성원이자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1인 가구에 대한 정책이 인구·사회학적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 실태를 개선해 1인 가구 지원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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