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슈퍼리그 창설에 유럽축구연맹(UEFA)과 각국 축구협회가 그들을 비판하며 징계 절차에 들어간다.
UEFA는 19일(한국시각) 성명을 발표해 슈퍼리그에 참가하는 구단 소속 축구협회들과 함께 이들을 비판했다.
18일,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도로 12개의 빅클럽이 '더 슈퍼리그' 창설을 발표하고 UEFA에서 탈퇴했다.
UEFA는 이에 대해 "우리는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축구협회, 스페인 왕실 축구협회, 이탈리아 축구협회, 라리가, 세리에A와 함께 슈퍼리그 창설 계획을 들었다. 이것이 실제로 일어난다면 우리는 연합해 사회가 그 어느 때보다 협동심이 필요한 시점에 소수 구단의 이기심으로 인해 창립되는 프로젝트에 제동을 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것이 일어나는 걸 막기 위해 법적이고 스포츠 적으로 가능한 모든 조치를 고려할 것이다. 축구는 자유 경쟁 체제와 스포츠의 매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고 이것은 다른 방식으로는 있을 수 없다"라고 전했다.
또한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과 6개 대륙연맹이 발표한 것처럼, 관련 구단들은 모든 다른 자국 대회와 국제대회에서 퇴출당할 것이다. 그들의 선수들도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당한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FIFA 역시 성명을 통해 "FIFA는 국제축구 구조와 앞서 언급한 원칙을 존중하지 않는 '폐쐐된 유럽의 분리된 리그'에 반대를 표현한다"고 밝혔다.
UEFA는 현지 시각 19일 오전이 되면 곧바로 징계를 위한 긴급회의를 소집해 12개 구단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한편 UEFA는 현재 진행 중인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를 모두 중단시켰다. 현재 두 대회 모두 4강전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이번 슈퍼리그 창설로 대회가 파행을 겪을 전망이다.
또한 FIFA가 슈퍼리그 참가 선수들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해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 역시 대한민국 국가대표 자격이 위태로워졌다.
만일, 슈퍼리그와 이에 따른 징계가 현실화될 경우 손흥민은 대한민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진출하더라도 참가할 수 없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