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스컬·김디지, 미얀마 지지 노래 공개
유튜브 댓글만 1800개 넘게 달려
“당신들의 지지에 매우 감사합니다”
한국의 레게 가수 스컬이 부른 미얀마 위로 노래가 미얀마 시민들에게 잔잔한 호응을 얻고 있다.
스컬과 래퍼 겸 프로듀서 김디지가 만든 ‘에브리싱 윌 비 오케이’라는 제목의 노래는 지난 15일 국내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됐다. 쿠데타 반대 시위를 벌이는 미얀마 시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내용이다.
‘에브리싱 윌 비 오케이’(모두 잘 될 거야)는 지난달 초 19살 미얀마 소녀가 이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쿠데타 반대 시위에 나갔다가 사망한 뒤, 미얀마 시위대의 희망을 상징하는 문구가 됐다.
미얀마 현지의 한 한국 교민은 “미얀마 내부는 인터넷 사정이 매우 좋지 않은데,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려 놀랐다”며 “주변 미얀마 친구가 노래를 듣고 내게 고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미얀마 시민단체 집계를 보면, 지난 2월1일 군부 쿠데타 이후 18일까지 모두 737명의 미얀마 시민들이 사망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에브리싱 윌 비 오케이> https://www.youtube.com/watch?v=CLxFXpbSR2g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9853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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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댓글만 1800개 넘게 달려
“당신들의 지지에 매우 감사합니다”
‘에브리싱 윌 비 오케이’ 뮤직비디오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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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레게 가수 스컬이 부른 미얀마 위로 노래가 미얀마 시민들에게 잔잔한 호응을 얻고 있다.
스컬과 래퍼 겸 프로듀서 김디지가 만든 ‘에브리싱 윌 비 오케이’라는 제목의 노래는 지난 15일 국내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와 함께 공개됐다. 쿠데타 반대 시위를 벌이는 미얀마 시민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내용이다.
‘에브리싱 윌 비 오케이’(모두 잘 될 거야)는 지난달 초 19살 미얀마 소녀가 이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쿠데타 반대 시위에 나갔다가 사망한 뒤, 미얀마 시위대의 희망을 상징하는 문구가 됐다.
동영상 조회 수는 6만여 회로 많지 않지만, 18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상당수가 미얀마 시민들이 단 것이었다. “당신들의 지지에 매우 감사한다”, “당신들의 위로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너무 감사하다. 사랑해요” 등의 댓글이다. 미얀마인으로 보이는 한 케이팝 팬은 이 노래를 본인의 유튜브 계정에 올려놓기도 했다.
미얀마 현지의 한 한국 교민은 “미얀마 내부는 인터넷 사정이 매우 좋지 않은데,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려 놀랐다”며 “주변 미얀마 친구가 노래를 듣고 내게 고맙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미얀마 시민단체 집계를 보면, 지난 2월1일 군부 쿠데타 이후 18일까지 모두 737명의 미얀마 시민들이 사망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에브리싱 윌 비 오케이> https://www.youtube.com/watch?v=CLxFXpbSR2g
▶관련 기사 : ‘다 잘 될 거야’…미얀마 19살 여성의 마지막 메시지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9853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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