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집, 마을버스업체 등 203개소, 1만2218명 발빠르게 지원 완료...성동형 필수노동자 약 6400명, 방문요양기관, 고시원, 아동양육시설 등 지원사각 지대까지 대상확대
지난 2월 성동구는 필수노동자 6400여 명에게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안전물품을 전달했다. 지난해 2차례에 이어 이달까지 4차례의 방역물품을 제공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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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 5일부터 재난지원금 지원을 발빠르게 추진, 열흘 만에 14억9000만원의 지원을 마쳤다.
대상은 저소득 취약계층(1만2200명), 어린이집(154개소), 어르신요양시설(18개소), 마을버스업체(7개소) 등 203개소 등 1만2218명이다.
구는 코로나19로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코로나19 피해계층 3만6000여 명에게 320억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원, 성동형 필수노동자 약 6400명에게 마스크 100매를 지급하고 고시원, 아동양육시설, 예식장 및 장례식장 등 136개소에 대해서도 50만원 또는 50만원 상당 방역물품을 전달,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기타시설까지 꼼꼼히 챙겼다.
또 공공시설 강사(149명), 방문요양기관(41개소), 장애인직업재활시설(11개소),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근로자(16명)에 대해서도 각 50만원을 지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번 지원은 시구 합동으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민생지원 대책으로 마련돼 성동구와 서울시가 각 58억 원과 80억 원을 조성, 피해계층 재난지원금으로 120억 원을 직접 지급, 소상공인에게 20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시구 협력 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 취약계층, 피해업종, 자치구 자율지원으로 4대 분야 19개 피해계층을 지원, 코로나19로 인해 피해가 큰 소상공인과 저소득 취약계층, 미취업 청년, 운수종사자, 문화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난 12일 타 자치구보다 취업장려금 접수 시기를 제일 먼저 앞당겼다“며 ”이번 재난지원금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준비한 만큼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회복, 방역체계를 굳건히 하여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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