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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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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사욕 멈춰" UEFA, '슈퍼리그' 창설에 단호한 입장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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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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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는 소수 빅클럽들이 모여 만든 '슈퍼리그' 창설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드러냈다.

유럽 현지 언론과 유력 기자들은 18일(한국시간) 일제히 "유럽 대표 빅클럽들이 '슈퍼리그' 창설에 발벗고 나설 것이다"고 보도했다. UEFA가 챔피언스리그 참가 팀 숫자를 36팀으로 늘리는 개편안을 내놓은 것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숫자가 늘어난다는 말은 곧 이익이 분배된다는 말과 같기 때문이다.

영국 '디애슬래틱'은 "현재 슈퍼리그 창설을 지지한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첼시, 토트넘,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 AC밀란, 유벤투스다"고 밝혔다. 글로벌 매체 'ESPN'은 "슈퍼리그는 총 20개 팀이 참여하는데 15팀은 고정적으로 머물고 5팀은 변동이 있는 체제다. 창단 멤버가 되는 팀들은 천문학적인 자금을 받을 것이다"고 전했다.

UEFA는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클럽들이 이른바 '슈퍼리그' 창단을 발표할 계획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나면 UEFA는 물론이고 각국 축구협회, 국제축구연맹(FIFA)까지 단합해 해당 프로제트를 중단시키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용 가능한 모든 조치도 다 행할 계획이다. 축구는 열려 있어야 한다. 폐쇄적인 방법은 있을 수 없다. FIFA 발표대로 슈퍼리그 참가 팀들의 선수들은 국가대표 기회가 박탈당해 조국을 위해 뛰지 못할 것이다. 슈퍼리그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프랑스, 독일 클럽들에 감사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소수 팀들은 오랫동안 사리사욕을 채우는 행동을 지속했다. 이제 그만할 때다"고 덧붙였다. UEFA를 비롯해 EPL, 스페인축구협회도 규탄 성명서를 내놓았고 축구 서포터즈 협회도 슈퍼리그 반대 의견을 내비쳤다. 게리 네빌 등 현지 전문가들도 비난을 쏟아냈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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