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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가 전통 설인 '띤잔'을 맞아 대규모 사면을 단행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미얀마 군부가 재소자 2만3천여명에 대한 사면을 단행해 석방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번 사면 대상에 지난 2월 1일 발생한 군부 쿠데타에 맞서 저항 운동을 벌이다가 체포된 사람들이 포함됐을 가능성은 적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얀마 교정부 대변인은 "사면 대상자들의 경우 대개 2월 1일 전에 구금된 사람들"이라면서 "반군부 활동과 관련된 재소자가 포함됐는지는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대규모 사면을 단행한 와중에도 반군부 활동과 관련해 832명을 수배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수배중인 사람들 가운데 영화배우와 가수를 비롯핸 군부 쿠데타를 비난해온 유명인들이 포함됐으며, 이들에게는 군경의 시위 진압 명령에 시위대가 불복하도록 선동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미얀마 인권단체인 정치범지원연합에 따르면 군경의 반 쿠데타 시위 유혈진압으로 인해 지금까지 728명이 숨졌고, 3천여명이 구금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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