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50일간 전 국민의 약 2.85%가 1차 접종을 마쳤다.
1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10만2390명이다.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48만296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5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2.85%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99만8736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48만4233명이다.
전날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 6명이 추가되면서 2차 접종 완료자는 6만577명이 됐다.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자(건수)를 단순 합산하면 누계는 54만4810명이 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15일부터는 예방접종센터 104개소가 추가돼 총 175개소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입소자·종사자 대상 접종이 실시되고 있다.
기존 71개소였던 예방접종센터 수가 배 이상 늘어남에 따라 일별 접종 역량은 하루 4만2600명에서 하루 10만500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추진단은 이에 따라 접종 속도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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