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구름 많고 소나기…황사로 미세먼지 '매우 나쁨'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토요일인 17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구름이 많고, 오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뿌연 청주도심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내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예상 강수량은 5∼10㎜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옥천 7.2도, 청주 6.1도. 영동 4.9도, 충주 3.7도, 진천 2.2도, 제천 1.8도, 음성 0.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4∼16도의 분포를 보이며 전날과 비슷하겠다.

이날 아침까지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며 "또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부 천둥·번개가 치고, 산지를 중심으로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과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충북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황사가 유입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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