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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팝업★]나태주 "난 휴잭맨 추천 '차기 울버린'"..남승민 "임영웅 공기청정기 선물"('미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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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미라'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나태주, 남승민이 재미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가수 나태주, 남승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태주와 남승민은 "친한 사이인 건 두말할 것도 없다"라며 끈끈한 친분을 자랑했다.

이어 나태주는 "승민이가 서울을 잘 모르다보니까 연락을 자주한다. 그러면 저는 알려주기도 하고 그런다"고 하자 남승민은 "조만간 형에게 태권도를 배우려고 한다. 잘 배워서 세 바퀴 정도 날아다닐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나태주는 "세 바퀴 돌려면 살을 확 빼야 된다. 항상 60-61kg 정도를 유지한다"라고 했고 남승민은 얼굴 젖살부터 빼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20살이 된 남승민은 로망이 있었으나 이전과 똑같다고 말했다. 남승민은 "운전도 해보고 싶고 술도 한 잔 마셔보고 싶고 대학교도 가보고 싶었다. 근데 정작 이 20살이 되니까 별다를 게 없더라"라며 최근 운전면허를 취득한 소식을 전했다.

이어 자취 1년째라며 "그동안 옥탑방에 살다 최근 탈출을 했다"며 "원래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6층이었는데 좀 많이 낮아진 곳으로 왔다. 4층으로 왔는데 지금 사는 곳도 계단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DJ 윤정수는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하라. 나중에 더 잘 되고 더 좋은 곳으로 이사가면 지금 행복했던 기억이 많이 떠오를 것"이라고 조언했다.

남승민은 '미스터트롯'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은 임영웅과 영탁, 이찬원이 이사 선물을 줬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영웅 형이 공기청정기를 선물해주고 영탁 형은 직접 담근 김치와 가습기를 선물해줬다. 찬원이 형은 용돈을 주더라"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를 듣고 DJ들은 나태주에게 "무엇을 줬냐"고 물었고 나태주는 "저는 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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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미라'



나태주는 트로트 가수 활동 전 할리우드에 진출한 특별한 이력을 밝히기도 했다. 19살 때 영화 '히어로'로 데뷔한 나태주는 "배우로 먼저 데뷔했다. 5년 지나고 2015년에 할리우드로 갔다"고 설명했다. 나태주가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는 '팬'으로, 네버랜드 전사 역을 맡아 아만다 사이프리드, 휴잭맨, 루니 마라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나태주는 당시를 떠올리며 "저는 처음에 보자마자 입만 벌리고 있었다. 키도 생각보다 굉장히 크더라"라며 "그때 제가 머리를 밀고 있었는데 휴잭맨이 '중국인이냐'고 물었다. 그래서 '코리안'이라고 하자 미안하다며 김을 선물해줬다. 김을 정말 좋아한다고 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시나리오상 휴잭맨과 제가 파이터 신이 없었다. 그런데 휴잭맨이 저의 실력을 보고 저와 파이터 신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라며 "홍콩에 프로모션차 같이 갔는데 휴잭맨이 '차기 울버린은 나태주다'라고 하더라. 쐐기를 박아주셨다. 그런데 지금까지 울버린 쪽에서 연락은 없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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