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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 나태주 "휴 잭맨과 할리우드 영화 출연…김 선물로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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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라디오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미스터 라디오'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할리우드 진출담을 공개했다.

나태주는 16일 전파를 탄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 "저는 19세 영화 '히어로'로 데뷔했다"며 "저는 배우로 먼저 데뷔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데뷔한지 5년 지나고 2015년에 할리우드를 다녀왔다"며 "할리우드에서 '피터팬'의 프리퀄인 '팬'에 출연했었다"면서 "같이 활동했던 배우가 휴 잭맨, 루니 마라, 아만다 사이프리드였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 나태주는 "할리우드에 다녀와서 잘 될 줄 알았는데 5~6년동안 조용하더라"며 그때 같이 활동한 배우들과 연락하냐는 질문에는 "휴 잭맨과 이메일은 가능하다"면서 "휴 잭맨을 처음 보자마자 입만 벌리고 있었다. 키도 생각보다 크시다"고 회상했다.

나태주는 이어 "휴 잭맨은 김을 좋아한다. 김을 달고 산다"며 "당시 전 빡빡이였는데 처음에 중국 어디서 왔냐고 하더라. 코리안이라고 했더니 자기도 한국을 좋아한다며 김을 선물로 주시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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