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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에서 말 실수를 자주 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잘 못 발음하는 실수를 했다고 타스 통신이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백악관에서 대 러시아 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하면서 '푸틴' 대통령을 '클루틴' 대통령이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은 곧바로 실수를 알아차리고 '푸틴 대통령'이라고 다시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는 '고조'를 뜻하는 '에스컬레이션(escalation)'을 '백신 접종'을 뜻하는 '백시네이션(vaccination)'이라고 잘못 발음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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