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의 중국 지역 담당 간부인 헬게 베르거는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지식 교환을 멈춘다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 부문의 분열은 많은 나라에 국내총생산(GDP)의 5%에 달하는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IMF의 추정치이며 이는 미중 관세 부과에 따른 추정 비용의 10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베르거는 "미·중 간 기술 탈동조화를 방치하면 상황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이들 두 나라가 협력할 방안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이같은 발언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전임 정부에 이어 중국 기업에 대한 기술 수출 규제 등 정책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 고율 관세를 주고받다가 지난해 1단계 무역 합의로 봉합했으며 안보 위협 등을 이유로 화웨이 등 중국 기업에 대한 수출 제한 정책도 잇따라 시행했다.
미중 무역분쟁(CG) |
ev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