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3일 서울시청에서 국무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앞서 오 시장은 이날 오전에 참석한 국무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간이진단키트의 신속한 사용허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주택 가격 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개선 등을 요청했다. /사진=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소속 5개 시·도지사와 공동주택 공시가격 공동 대응에 나서기 위해 1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간담회를 갖는다.
공동 대응에 나서는 시·도지사는 오 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원희룡 제주지사다. 이들은 이날 토론을 거쳐 공동 건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서초구에서 시작된 공시가격 반발이 서울시를 거쳐 국민의힘 소속 지자체장 위주로 확산되고 있다.
앞서 지난 12일 오 시장이 첫 업무보고에서 전면 재조사는 아니지만 공시가격이 급격히 상승한 부분들을 정리해달라고 주문한데 이어 박형준 부산시장도 같은 날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시민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역시 "공시가격 현실화에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며 이같은 내용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소속 경북·대구·부산·서울·제주 5개 시도지사들이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 주 안에 가시적인 입장표명이 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