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박형준·권영진·이철우·원희룡 지사 만남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신월여의지하도로 개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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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공시가격 재조사를 압박하기 위해 국민의 힘 시도지사들과 손을 잡는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오는 18일 오후2시 시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국민의 힘 소속 5개 지사와 간담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공시가격의 급격한 상승과 현실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서다.
간담회 참석자는 오 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다. 각 지자체장은 각 지역 공시지가의 상승 상황과 문제점 등을 공유하고 대응책을 논의한 뒤 공동 건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공동주택 공시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다. 상승률, 상승속도 모두 문제다. 납득하기 어렵다는 게 현장의 민심”이라며 “공시가격이 올라가면 세금은 물론 건강보험료를 비롯한 60여 가지 생활의 부담이 생기기 때문에 국민들이 많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결국 가계 가처분소득이 줄어 경제활동 전체가 위축된다”며 거듭 공시지가 재조사를 촉구했다.
그는 지난 13일(화) 참석한 첫 국무회의에서도 관련 건의사항을 제안한 바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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