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부시장 '안철수의 복심' 임명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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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 행정1·2부시장에 각각 조인동 기획조정실장과 류훈 도시재생실장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16일 서울시 복수의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문서화된 것은 아니지만 조 실장과 류 실장 등이 내정된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부시장 임용제청권을 가진 오 시장은 이런 안을 이른 시일 안에 임용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1966년생인 조 실장은 제32회(1988년) 행정고시 출신이다. 서울시에서 정책기획관, 서울혁신기획관, 서대문구 부구청장, 일자리노동정책관, 경제진흥본부장, 경제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 1월부터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다.
1962년생인 류 실장은 시에서 주택공급과장, 도시계획국장, 주거사업기획관, 시설국장, 주택건축국장, 주택건축본부장 등을 지낸 도시계획 전문가다. 부동산 관련 주요 정책들을 보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 시장은 정무부시장에 '안철수의 복심'으로 꼽히는 김도식 국민의당 대표 비서실장을 임명할 방침이다. 김 실장의 정무부시장 내정은 오 시장이 선거 과정에서 시장이 되면 국민의당과 공동경영을 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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