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문은 이바라키현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 도카이 재처리시설에서 지난 1977년부터 2007년까지 30년간 약 4,500조 베크렐의 삼중수소가 포함된 오염수를 태평양에 방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류한 오염수에 든 삼중수소 총량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125만 톤에 포함된 860조 베크렐의 5배에 이릅니다.
도쿄신문은 이 시설은 폐쇄에 들어갔지만 지금도 삼중수소가 포함된 물의 배출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재처리시설은 2018년 폐쇄 조치 계획이 인가될 때까지 삼중수소 배출을 연 1,900조 베크렐 미만으로 관리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지금은 연간 삼중수소 배출량 40조 베크렐 미만을 관리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원전에서 사용한 핵연료를 재처리하는 이 시설은 같은 기간 총 1,140톤의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재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핵연료 재처리시설의 삼중수소 배출량은 원전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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