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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논란, IAEA 조사할까…日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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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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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해양 방출 논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에 맡겨질 가능성이 커졌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15일 보도된 NHK방송 등과의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조만간 일본에 조사단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가지야마 히로시 경제산업상과 화상회의를 하고 오염수 해양 방풀에 대한 일본 정부의 공식 협조 요청을 받았다면서 지자체와 한국 등 주변국에서 나오는 우려에 대해 진지하게 대응해야한다고 말했다.


IAEA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차원에서 안전성 검증을 위해 조사단을 일본에 파견할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 조사단은 여러 국가에서 온 전문가들로 꾸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한국 등 주변국 전문가들이 이 조사단에 참여할지는 IAEA의 권한 아래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그로시 사무총장은 언급했다.


이날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정례브리핑에서 가지야마 경제산업상이 그로시 사무총장에게 이르면 올해 여름 전문가를 파견해 달라고 전날 요청했고 그로시 사무총장도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IAEA의 조사단 파견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가토 관방장관은 IAEA 조사단에 한국 등 인접 국가 전문가를 참가시키는 구상에 관해 "IAEA가 국적을 따지지 않고 원자력 안전 전문가로 조사단을 구성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문가에 의한 IAEA의 과학적 조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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