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진. (사진=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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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1시즌 개막전 첫날 신인 이세진(20)이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이세진은 15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오크·메이플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2021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6타를 줄인 이세진은 김민준(31)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통과하며 올 시즌 출전권을 따낸 이세진은 이날 신인답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는 그린 위에서 날카로운 퍼트를 선보이며 6언더파를 몰아쳤고 2007년 김경태(35) 이후 15년 만에 신인으로 개막전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2번홀 버디로 1라운드를 기분 좋게 시작한 이세진은 4번홀과 6번홀에서도 각각 1타씩을 줄였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를 엿본 이세진은 15번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추가했고 4언더파를 만들었다.
이세진은 16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17번홀 버디로 바운스백에 성공한 이세진의 마무리는 완벽했다. 그는 파5 18번홀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약 3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6언더파를 완성했다.
이세진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이번 대회 첫날 6타를 줄이고 공동 선두에 내 이름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현재 샷과 퍼트 감이 나쁘지 않고 첫 단추를 잘 끼운 만큼 톱10에 들고 싶다. 마무리까지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
단독 3위에는 5언더파 67타를 친 이준석(호주)가 자리했고 김주형(19)과 문경준(39) 등이 4언더파 68타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7승을 기록한 최진호(37)는 2언더파 70타 공동 21위에 포진했고 통산 상금 1위 박상현(38)은 이븐파 72타 공동 46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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