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정청래 "당권 도전? 서울시장 패배 후 멘붕…내 시간이 아닌듯"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11.4/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권 도전'과 관련해 "서울시장 선거 결과가 좋으면 여러분들에게 공론화해서 출마여부를 결정하려 했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당원과 지지자분들이 나가라면 나가고, 나가지 말라면 나가지 말고, 4월7일 자정에 결정하리라 마음먹었는데 그 기회를 갖지 못했다"며 이같이 글을 남겼다.

박영선 전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했으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열어두려 했지만, 패배했기에 그 뜻을 접었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결과적으로 이번 전당대회는 정청래의 시간이 아닌 것 같다"며 "다음 번에는 여러분들과 공개적으로 상의하면서 여러분들이 주시는 의견대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거에서 패배하고 보니 국민과 당원, 지지자분들께 면목이 없고 죄송하기만 했다"며 "저 자신도 멘붕이 왔다. 아파하는 여러분들을 보고 있노라니 더 마음이 아프고 죄송해서 여러분들을 어떻게 위로할까(라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정 의원은 "원내에서 국회의원으로서 더 빠르게 성과있게 언론개혁, 검찰개혁 등 개혁입법에 매진하는 일이 여러분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글을 썼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