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1.3.24/사진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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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대해 "명백하게 오세훈발"이라며 "주택 가격 안정화 '노하우'를 공개해달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 "오 시장은 당선 직후 야당과 부동산 정책을 협의하는 자리에서 재건축·재개발로 서울시 집값이 더 올라가지 않겠냐는 우려에 '노하우'가 있다고 얘기한 바 있다. 무엇인지 매우 궁금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미 시장은 과열되고 있다"며 "서울 아파트 매맷값 상승폭이 반등한 것이 그 증거다. 특히 재건축 이슈가 있는 지역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의 투자 수요를 어떻게 제어할지, 그리고 기존 세입자들이 주변 지역으로 빠져나오는 전세 및 월세 수요는 어떻게 흡수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앞으로 가격 상승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고 적었다.
박 의원은 "'노하우'가 있다고만 하지 말고, 실제 어떤 대책이 있는지 정확히 말해주길 바란다"며 "그래야 서울시민들도 안심할 수 있지 않겠나"라 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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