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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여의지하차도 찾은 오세훈 시장 "10년 만에 개통 보게 돼 감회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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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발전, 지하차도 개통과 함께 시작"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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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신월여의지하차도 개통 현장을 찾았다. 신월여의지하차도는 2015년 10월 공사가 시작돼 5년 6개월 만에 완공됐다.

오 시장은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신월여의지하도로 진출구에서 열린 개통식에서 "제가 재임하던 2010년 5월 처음 시작했는데 10여년 만에 개통을 보게 되니 참으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그는 "개통하기까지 10여년간 고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김용태 의원이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문턱이 닳도록 시청사를 드나드셨는데 오늘 보이지 않으셔서 안타깝다"고 떠올렸다.

오 시장은 "경제발전은 교통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이곳 서남권의 발전은 오늘 지하차도 개통과 함께 시작될 것"이라며 "'서남권 경제거점벨트 2.0'을 조성해서 서울 경제에 새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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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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