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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불법촬영 등 젠더 폭력

송파경찰서, 학교 화장실·탈의실 몰카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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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사진=서울 송파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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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서울 송파경찰서는 불법촬영 등 성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학교 화장실과 탈의실 등에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선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신형 적외선 탐지기로 불법 카메라를 단속한다. 또 초소형 카메라 설치가 의심되는 구멍 등을 막기 위해 자체 제작한 '포순이 손' 스티커도 부착한다. 지름 2.4cm의 원형인 포순이 손 스티커는 경찰관을 상징하는 포순이의 손으로 구멍 등 불안한 흔적을 막아 불법 촬영 범죄를 근절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송파서는 점검과정에서 포순이 손 스티커를 부착한 세부 장소에 대해 교육지원청과 해당 학교에 시설 개선을 요청해 학생·교직원의 화장실 이용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킨다는 계획이다.


김소년 송파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불법카메라 점검과 예방활동을 지속해 주민들이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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