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 시절 수행비서관 인연
지난 8일 오세훈 시장의 첫 출근 길을 보좌하고 있는 서울시 공무원들. 왼쪽부터 김태균 행정국장, 오 시장, 정상훈 비서실장 내정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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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제 38대 서울시장 비서실장은 오세훈 시장 수행비서를 지낸 정상훈(53) 거점성장추진단장이 내정됐다.
서울시는 비서실장에 정상훈 거점성장추진단장을 내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실장 내정자는 서울시 언론담당관, 안전총괄과장, 조직담당관, 대통령실 행정관을 지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탁월한 소통능력과 이해관계 조정능력, 균형잡힌 행정능력을 겸비하여 서울시장을 보좌하는데 적임자라는 평이다.
정 실장 내정자는 오 시장 시절인 2008년 1월부터 2009년 7월까지 시장 수행비서관을 지냈고,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이후 조직담당관, 역사문화재과장, 자산관리과장, 안전총괄과장, 언론담당관 등을 거쳤다. 그는 이명박 정부 때 청와대에 파견 근무한 이력으로 인해 박원순 전 시장 때는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
오 시장은 10년 간 야인 시절을 보낼 때도 정 단장의 근황을 묻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일 오 시장이 시청사로 첫 출근할 때 정 단장이 정문 밖에서부터 안내하면서 시청 내부에선 어떤 식으로든 중용될 것으로 점쳐졌다.
서울시는 비서실장 인사를 시작으로 16일께 행정1, 2부시장과 정무부시장, 기조실장 순으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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