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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이슈 치료제 개발과 보건 기술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캘리포니아 변이에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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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세포주 분석 결과
기타 변이 2종에 효과 추가 확인

조선비즈

셀트리온의 렉키로나. /업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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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셀트리온(068270)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미국 캘리포니아와 브라질발(發) 기타 변이 바이러스 2종에 효과를 유지한다는 연구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질병청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기타 변이 2종에 대한 국내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세포주 수준에서 중화능(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언급된 브라질 변이는 P2 변이로, 주요 변이로 분류되는 P1 변이와 다르다. P1 변이에 대해서도 효능 검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질병청은 또다른 기타 변이인 미국 뉴욕 변이와 나이지리아 변이 등 2종에 대해서도 렉키로나의 효능을 평가 중이다.

앞서 주요 변이에 대한 평가 결과, 렉키로나는 영국 변이엔 효능을 유지했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엔 무력해지는 걸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남아공 현지에서 이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항체치료제를 개발·임상 중이다.

김윤수 기자(kysm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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