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지난 6월19일 모자반이 대량 출현하고 있는 송지면 송호어촌계와 어불어촌계 선박 46척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거에 나서 1일 230톤의 모자반을 제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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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 발표와 관련해 중앙부처와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 중인 전국 연안 방사성 물질 감시망 조사 39개소(강원 동해안 3개소: 동해항·주문진·거진) 중 주문진을 포함한 13개소 주요 해역에 대한 조사 횟수를 4회에서 6회로 확대, 국내 해역 유입을 감시하고 있다.
국내 생산 수산물인 꽁치, 명태 등 회유·저서성 어종과 미역·다시마 등 소비자 선호 품종 40여 종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한다.
도는 국립수산물 품질관리원,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강원 18개 시·군과 일본산 수입 수산물 중 가리비, 우렁쉥이, 참돔, 방어, 명태 등 수입 수산물 유통 이력 관리와 원산지 허위 표시 단속도 강화한다.
또한, 강원도의회 주관으로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대한 철회 촉구 성명서 발표와 도 내 9개 지구별수산업협동조합장이 '원전 오염수 방출 대책협의회'를 구성, 해양 방출 반대 규탄을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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