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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진보당 경남도당,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 방출시 불매운동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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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남도당이 15일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출 결정을 규하고 있다. © 뉴스1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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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다솜 기자 = 진보당 경남도당은 15일 창원시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출 결정에 항의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오염수 방출을 결정한 일본과 이를 지지하는 미국을 강력히 규탄하며, 우리 정부가 이를 막아내야 한다”며 “오염수 방류를 강행할 경우 대대적인 반일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경고했다.

인체에 치명적인 방사능 물질이 남아있는 오염수가 방류되면 인접국가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생태계까지 오염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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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남도당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지구 모형 위에 오염수를 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뉴스1 김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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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남도당은 미리 준비한 지구모형 위에 오염수를 뿌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환경훼손과 생태계 파괴 문제를 강조했다.

13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를 2023년부터 해양 방류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수증기로 오염수를 방출하려 했으나, 비용 문제를 들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미국은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하다는 입장을 밝혀 사실상 일본에 지지를 보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allcott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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