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박첨지놀이 |
(서산=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국내 유일의 마을 전승 민속 인형극인 충남 서산 박첨지놀이(충남무형문화재 제26호)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재탄생한다.
서산시는 서산 박첨지놀이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90년을 이어 온 마을 문화공동체, 지속가능한 미래의 길 찾기'란 과제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1 국민 정책디자인 지원과제'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행안부로부터 정책 설계 전문가인 서비스 디자이너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토대로 이달 중 시민과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국민 정책디자인단을 구성하고 서산 박첨지놀이를 지역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산의 가치를 살린 의미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서산 박첨지놀이는 주인공 박첨지를 통해 가부장적이고 퇴폐적인 양반사회의 모순을 해학과 풍자로 승화시킨 민속 인형극으로, 서산시 음암면 탑곡리에서 전승되고 있다. 2000년 충남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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